이명박 기념재단 '정관' 입수…누리꾼들 "철학과 업적?"
입력: 2014.09.19 15:49 / 수정: 2014.09.19 17:39

더팩트가 19일 (재)이명박대통령 기념재단의 정관을 단독 입수해 보도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래픽=정용무 기자
'더팩트'가 19일 (재)이명박대통령 기념재단의 '정관'을 단독 입수해 보도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래픽=정용무 기자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재)이명박대통령 기념재단(약칭 이명박 재단, 영문 ' Lee Myung-bak Foundation')'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팩트>는 19일 이명박 재단의 '정관'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재단은 운영의 뼈대가 되는 '정관'과 실무를 맡을 사무실 마련은 물론 재단을 알릴 홈페이지 구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144개가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뭘 기념한다는 거야 도대체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 이 부분에서 웃으면 되냐"(K200****) "하나님! 하나님이 계시다면 저런X 교회 다닌다고 꼴X 떠는거 가만 냅 두면 안되시죠!!"(bin1****) "빼먹지 말고 넣어라 4대강 말아 먹은거"(ssam****) "비리 기념관인가...??"(sal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취재진은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전날 이명박 재단이 입주했다고 알려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S건물을 방문했다. 그러나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재단 홈페이지는 '준비 중'으로 미리 들여다본 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걸어온 길, 저서, 김윤옥 여사 ▲재단 소개 및 설립 취지 ▲사업 목적 및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이명박 정부 때 주요 인사가 법인 이사를 맡았고, 재단의 자산 총액은 6억2500만 원이다. 이른바 'MB맨' 150여명이 출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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