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오른쪽) 의원 단식 중단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팩트DB |
문재인 단식 중단에 여당 '다행'이라면서도 비판
[더팩트 ㅣ 정치팀]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 소식에 새누리당이 "다행이지만 단식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에 대해 "이제라도 국회로 돌아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정말 다행스럽다"며 "국회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을 놓고 "야당을 대표하는 정치지도자가 세월호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해법도 내놓지 않고, 극단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 동안 단식을 이어온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하자, 문재인 의원 또한 단식을 중단했다.
문재인 의원은 단식 중단 결정을 내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풀었어서 다행"이라며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김영오씨의 생명이 걱정돼 단식을 말리려고 단식을 시작했다. 이제 저도 단식을 중단한다"며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안되고 있다. 저도 당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머리를 숙였다.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에 누리꾼들은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 이제라도 중단해서 다행이다",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 결국 남는 것 없이 끝났네", "문재인 의원 단식 중단, 빨리 건강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