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주광산을 권은희·수원 팔달 손학규 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권은희(왼쪽)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경기 수원(병)엔 손학규 상임고문을 각각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더팩트DB, 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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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 지역으로 정한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의 후보 공천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경기 수원 병(팔달) 지역에는 중진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원 을(권선), 수원 정(영통) 지역 후보에 대해선 계속 논의하고 있다.

박범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8일) 권은희 전 수사과장과 접촉했고, 당 지도부 대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내 일부 최고위원들이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전 의원을 배제하고, 권 전 과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당내 반발 및 공천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 전 수사과장은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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