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무의 P-파인더]'또 나선' 이준석, 보수혁신 아이콘? 정치쇼의 달인?
입력: 2014.07.04 11:52 / 수정: 2014.07.04 11:52

혁신의 아이콘?, 정치쇼의 달인?-새누리당 혁신 기구인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이준석 위원장이 혁신의 카드를 꺼내들고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혁신의 카드가 되느냐, 정치쇼의 달인으로 남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영무 기자
'혁신의 아이콘?, 정치쇼의 달인?'-새누리당 혁신 기구인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이준석 위원장이 혁신의 카드를 꺼내들고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혁신의 카드가 되느냐, 정치쇼의 달인으로 남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ㅣ 임영무 기자]'박근혜 키즈' 이준석(29)이 다시 정치현장 한 복판에 섰다. 이번에는 '위원장'타이틀을 달았다.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의 의사봉을 잡았다. 7월 재보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그를 보수혁신의 아이돌, 아이콘으로 앞세우면서 바람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른바 '이준석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의 돌직구 발언은 초반부터 화제다.

지난 대선 이후 2년만에 새누리당에 복귀한 이준석 위원장은 새바위 첫 회의에서 "당의 공천 방식을 가장 먼저 혁신하다"고 밝히며 관심을 끌었다. 2차 회의에서는 당내 인사 검증위원회를 상설로 두는데 동의를 이끌어 내며 새누리당 혁신을 위한 불을 지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향해 거침 없는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과 청와대 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 제도만의 문제인 것처럼 묘사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 계신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명이나 책임이 필요할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같이 일했던 사람이 맞나 싶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서슴없이 내놓고 있다. 청와대의 눈치만 보며 끌려가는 새누리당이 답답했던 여당의 입장에서는 이 위원장의 행동이 딱히 흠잡을 곳이 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표심에 급호소했다가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듯이 바로 망각병에 걸리는 정치권 습성을 지적하면서 이 위원장의 출현을 ‘진정성없는 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위원장을 내세우며 꺼내든 혁신 카드가 거듭된 인사 실패 등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박 대통령을 구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의 '혁신 카드'가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청와대와 친박의 심장부를 정면으로 겨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행보가 이래저래 주목된다.

혁신... 믿습니...까?
'혁신... 믿습니...까?'

BH도 새누리당도, 일단 제 돌직구를 받으시죠~
'BH도 새누리당도, 일단 제 돌직구를 받으시죠~'

제 계획 어때요?
'제 계획 어때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윗분이 같이 일했던 분이 맞나 싶어요~
'윗분이 같이 일했던 분이 맞나 싶어요~'

이.준.석... 나쁘지 않은데~<정치9단 박지원>
이.준.석... 나쁘지 않은데~<정치9단 박지원>

괜찮은가요?
'괜찮은가요?'

너마저 그러면 어쩌니... 살살해~
'너마저 그러면 어쩌니... 살살해~'

뭐 서운한거 없지~?
'뭐 서운한거 없지~?'

신중히 고민중이에요~
'신중히 고민중이에요~'

우리 친했었쟎아~!
'우리 친했었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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