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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19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 더팩트DB
[오경희 기자] 박근혜정부의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9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5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23억원, 예금은 2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7000만원을 등록했다. 정 총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8억1000만원, 2억원 상당의 토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7억70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최순흥 미래전략수석이 32억원, 곽상도 민정수석 29억원, 허태열 비서실장 26억원,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22억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장 많은 46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이 신고한 전체 재산의 70%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1억5000만원, 윤성규 환경부장관 19억2000만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5억1000만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억8000만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9억4000만원, 서남수 교육부장관 5억9000만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3억3000만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등록된 재산내역의 취득 경위 및 소득원 등 재산형성 과정 등에 대해 오는 8월 말까지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명이 늦었던 대통령 비서실 소속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각각 6월과 7월에 재산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팩트 정치팀 pto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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