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캠프 상황실] 2040공략… 온·오프라인 체제 '본격' 가동
-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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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8 12:11 / 수정: 2012.10.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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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40세대를 공략해 온·오프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15일에는 안 후보가 직접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으며(위), 16일에는 3040세대 직장인과 '도시락번개' 이벤트를 열었다. [ 정현정 기자] 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40세대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2040세대와 소통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온라인… 쌍방향에 제격
지난 15일 안 후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아이디는 'cheolsoo0919'다. '0919'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9월19일이라는 의미다. 안 후보는 트위터 개설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트위터 개설 하루 만에 4만600여명이 팔로우할 정도다. 안 후보는 트위터에서 "에너지 팡팡 주셨으니 철수는 오늘도 힘차게 뜁니다" 등 '아이같은 말투'로 젊은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개인 트위터리안의 글에 답장을 달아주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진심캠프는 같은 날 '안방TV(안철수 방송국)'를 개국했다. 유튜브의 인터넷방송 형태로 진행되며 '안스피커(Ahnspeaker)' 계정으로 중계된다. '안방TV'에는 안 후보의 현장 영상, 공보실 취재영상, 각계 인사들의 지지영상 등과 함께 안 후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아직 편성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때그때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과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에는 진심캠프 홈페이지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진심캠프의 여러 채널들을 통합해 하나의 채널에서 모두 연결될 수 있도록 '소셜 링크'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진심캠프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반 로그인과 소셜 로그인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만들어 SNS를 주로 사용하는 2030세대를 공략했다. ◆ 오프라인… 정책제안 받기 같은 날, 안 후보는 3040세대를 상대로 한 '도시락번개' 이벤트를 열었다. 부모와 직장인으로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메모하며 공감했다. 안 후보는 이들과 식사를 끝낸 뒤 " 무엇보다도 보육과 육아 고민 그 두 가지가 오늘(16일) 나눈 이야기의 가장 큰 주제들이다. 출산 및 육아에 대해 제대로 된 정책들이 나와서 실제 그분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에는 2300여명의 20대들이 모인 청년자문단이 발족한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다. 청년자문단은 그들만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발족일 이후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각 제시된 주제에 대한 정책아이디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우리 캠프가 지향하는 개방적이고 소통하는 청년자문단일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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