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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아티스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낸시랭이 비키니 차림으로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펼쳤다. |
[박형남 기자]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낸시랭이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비키니 차림으로 서울 시내를 활보하며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펼쳤다.
낸시랭은 특유의 구호인 '앙'이 써진 피켓을 들고 비키니를 입은 채 서울 여의도와 홍대, 광화문 일대를 누볐다. 그는 가슴 부위에 붉은색 립스틱으로 'LOVE'라는 글자를 쓴 비키니 차림으로 '총선이라는 빅매치를 알리는 라운드걸'이 됐다. '앙'이란 구호에 대해서는 "신세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선을 '빅매치'에 비유해 라운드걸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낸시랭닷컴을 통해 "이번 선거가 국민이 주인임을 알리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멋진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퍼퍼먼스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낸시랭은 미국 국적으로 총선에서 투표를 할 수 없다. 네티즌들은 "투표권도 없는 낸시랭이 투표 독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니 꼭 투표해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정치팀 pto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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