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Story] '토트넘 새 얼굴' 손흥민, 구단 홈피 '대문 장식'
입력: 2015.09.21 11:03 / 수정: 2015.09.21 11:03

손흥민, 구단 홈피 메인 장식! 손흥민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고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은 경기 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었다.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구단 홈피 메인 장식! 손흥민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고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은 경기 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었다.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2G 연속 결승포 작렬!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데 이어 리그에서도 마수걸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이적 후 세 경기에서 3골을 폭발하자 구단 역시 걸맞은 대우를 해줬다. 이날 크리스털 팰리전 이후 구단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을 내걸었다. 구단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손흥민을 처음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사실상 팀 주축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구단 최고 몸값이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나. 지난 13일 선덜랜드와 EPL 5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조용한 데뷔전'이었다며 혹평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스스로 일어났다. 지난 18일 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이었던 카라바크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우려의 시선을 완벽하게 지웠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28분, 30분에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팀 3-1 승리를 이끌었다. 2일 뒤,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에서 EPL 데뷔골까지 작성하며 해결사 본능을 자랑했다.

그리고 토트넘 홈페이지 '대문'까지 장식하며 토트넘의 '새 얼굴'로 떠오른 손흥민이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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