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PORTS] '배구여제' 김연경, 진짜 열애? "유도 조준호 사랑해" 外
입력: 2012.10.08 19:13 / 수정: 2012.10.08 19:13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 리스트 조준호(오른쪽)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배구 여제 김연경. / 김연경 트위터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 리스트 조준호(오른쪽)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배구 여제 김연경. / 김연경 트위터

[신원엽 기자] 어느덧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9월이 찾아왔다. 매섭게 몰아치던 태풍이 물러가고 다시 스포츠 열기로 뜨거운 요즘이다. 스포츠 스타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세상)을 방문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알리는 등 연일 내린 비로 인해 풍부해진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더팩트>은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친 스타들의 SNS 어록 BEST 5를 꼽아봤다.


◆'배구여제' 김연경, 진짜 열애? "유도 조준호 사랑해"
'배구여제' 김연경(24)이 동갑내기 유도 스타 조준호와 연애를 알리는 듯한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벽 트위터(@kimyk10)에 "알러뷰 조.준.호"라는 글과 조준호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헉! 진짜가 나타났다", "두분 정말 사귀시는 거예요?", "전 이사랑 반대 입니다ㅋㅋ"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는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여자 친구가 배구선수냐는 질문에 "여자 배구장에 갔으니 다 여자친구다"라며 에둘러 말한 바 있다. 김연경에 대해 언급하자 당황해하며 "그분과 친구하자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태풍 못 이긴' 윤석민, 112일 만에 트위터 복귀 "짠~!!"
지난달 28일 매섭게 몰아친 태풍 볼라벤이 KIA 에이스 윤석민(26)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나 보다. 윤석민은 지난달 28일 트위터(@bbergong)에 "짠!!^^ 태풍조심^^"이라는 짧은 글로 SNS 세상에서 112일 만에 팬들에게 '깜짝' 인사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윤석민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우와 오랜만이다!", "다시 트위터 들어오시니까 반가워요~", "이 와중에 설렘ㅎㅎ 태풍은 반드시 조심하는 걸로~" 라는 등 300여개의 댓글을 달며 윤석민의 복귀를 반겼다. 1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팀이 2-3으로 져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지난 7월 당한 부상 후유증 탓에 큰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우지원 농구 해설 위원. / 우지원 위원 트위터
지난 7월 당한 부상 후유증 탓에 큰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
우지원 농구 해설 위원. / 우지원 위원 트위터

◆응급실 우지원 "볼라벤 덴빈, 휩쓰는데 내 몸에도 태풍이…"
우지원(39) 농구 해설 위원이 지난 7월 부상한 후유증으로 또다시 응급실을 찾았지만,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트위터(@10_prince)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데 공교롭게 내 몸에도 강력한 태풍이 지나가고 있다ㅠ 얼른 나아야 될 텐데!"라고 말했다. 우지원은 "그동안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방송에서 당한 골절상 수술 후유증 때문에 벌써 2번째 응급실행. 큰 병원이라 그런지 응급 환자가 정말 많다. 빨리 원인을 찾아서 활력 있게 나답게 살고 싶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우지원은 지난 7월 8일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촬영 도중 '절친' 김세진과 충돌해 광대뼈가 골절됐다.

◆ '열 받은 임산부' 문소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날 갖고 놀았다"
여자 축구 '수문장' 문소리(22)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족스럽지 못한 업무 처리 행태에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달 31일 트위터(@soccerno28)에 "아 열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날 가지고 놀았어. 동사무소에서 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동사무소까지 왔건만, 이제 와서 그 거 필요 없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출력해 작성해 오라니…. 당신들이 앉아서 그냥 내뱉는 한마디로, 내가 지금 뭐하고 다니는 건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임산부를 힘들게 하다니…. 힘내세요!", "화내시면 뱃속에 있는 애기한테 안 좋아요"라며 위로했다. 지난 5월 축구 선수 출신 강민규와 결혼한 문소리는 지난달 1일 한 방송에서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 "입술에 물집…외롭다!"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31)이 팬들에게 외로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25일 트위터(@pitbulldoowon)에 "입술에 물집…. 피로 때문인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른 것으로 모자라 아프기까지….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니, 외롭다!!ㅎㅎ"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은 "너무 무리한 거 아니에요?ㅠ 약 챙겨 먹고 언능 나아요~"라며 걱정했다. 서두원은 이 글을 올린 지 5일전에는 "빗소리, 빗소리, 빗소리, 빗소리, 빗소리…. 좋다! 아주 많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두원은 지난 6월 16일 '로드 FC-비터 라이벌스 8' 페더급 매치에서 8개월 만에 링에 복귀해 하라이 토루(26 일본)에게 2-0 판정승을 따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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