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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함부르크)이 <더팩트> 취재진에게 최근 불거진 올림픽 대표팀 차출 거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 임영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0·함부르크 SV)은 최근 독일 언론이 오는 7월 런던 올림픽에 나서지 않겠다고 한 보도에 대해 "인터뷰조차 한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손흥민이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28일 춘천 공지천에서 <더팩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보도가 나간 뒤) 어이없고 황당했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일파만파로 커졌다"며 "아버지도 당황해 반박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 난 독일 언론과 전화든 이메일이든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2011~12 시즌을 마친 뒤 귀국한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이끄는 유소년 클럽 춘천 FC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지난 26일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의 보도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키커는 '손흥민이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면서 "올림픽은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대회다. 하지만 나는 함부르크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림픽보다는 프리시즌을 온전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흥민의 인터뷰까지 실었다.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손흥민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로 예기치 않은 파문이 일었으며 적지 않게 마음고생을 했다. 손흥민은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성인대표팀이든 올림픽대표팀이든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행복하다. 무조건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런던 올림픽은 내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큰 대회다.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런던행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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