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콘서트] "고마워요. 미칠 수 있게 해줘서" (동영상)

  • 김화영 기자
  • 입력: 2008.08.02 11:32 / 수정: 2008.08.02 13:23

[강경윤기자, 영상=김화영 인턴기자] 한 여름 뜨거운 날씨도 견줄 바가 아니었다. 서태지의 8집 컴백 2번째 무대인 게릴라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1일 서태지의 공연이 펼쳐진 삼성역 근처 야외무대는 전날부터 와서 기다린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3,000명이 훌쩍 넘는 인파는 저마다 "서태지 사랑해요"를 외치며 '왕의 귀환'을 응원했다.

<지난 1일 공연이 펼쳐진 삼성역 부근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중 일부는 전 날 새벽부터 찾아와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들은 준비해온 플랜카드와 응원수건에는 펼쳐들고 4년 7개월만의 서태지 컴백을 고대했다.>

<서태지의 공연이 시작되기 이전 팬들은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벌이며 지루함을 견뎠다. 일부 팬들은 서태지의 의상을 재연하는 미니 무대를 열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4,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서태지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저녁 8시 30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서 8집 '틱탁'과 4집 '시대유감'을 불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그는 "정말 보고싶었다. 오랜만에 앞에서니 떨리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하게 만들었다>

<서태지의 20여분 간의 공연 이후 여운에 젖은 일부 팬들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중 몇몇 팬들은 아쉬움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팬은 "4년 7개월이나 기다렸는데 이렇게 잠깐밖에 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며 울먹거렸다">

<서태지의 8집 첫 게릴라 콘서트는 팬들은 물론 경찰까지도 열광하게 만든 무대였다. 한 경찰관은 서태지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이 경찰관은 "공무집행 중이었으나 서태지의 광팬이기에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며 머쓱해했다>

<영상 = 김동준 기자, 김화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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