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국제보도 시상식인 '힌츠페터국제보도상(힌츠페터상)' 올해 수상자와 시민·언론인이 만나는 특별 행사가 5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한국 최초의 국제보도 시상식인 '힌츠페터국제보도상(힌츠페터상)' 올해 수상자와 시민·언론인이 만나는 특별 행사가 5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민주주의·인권·평화의 발전을 위해 싸우는 현장에서 역사를 기록하는 영상기자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보도상이다.
지난 9월 10일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는 올해 4개 부문(경쟁 3, 비경쟁 1)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기로에 선 세계상(대상) /알 자리라 TV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 △뉴스부문 /'지금 가자에선(Inside the Gaza siege)' △특집부문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Inside Iran: The Fight for Freedom)' △오월광주상(공로상) /'로안장군의 즉결심판'과 '네이팜탄 소녀' 등을 보도한 보 수와 딘 푹 레, 고 알랜 다운스 영상기자이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오는 5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특별행사를 가진다. 특별행사는 1부 ‘수상자들과 함께 만나는 기로에 선 세계’, 2부 특별세미나 ‘전쟁 너머 또 다른 전쟁: 분쟁 저널리즘과 언론자유’로 진행된다.
올 해 가자지구를 탈출한 살라 알 하우 기자와 이들이 목숨 걸고 기록한 영상을 방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림 하다드 알자지라TV 기자가 무대에 올라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를 취재, 보도한 이야기와 영상보도에 담지 못한 가슴 아픈 가자 주민·언론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스라엘-가자전쟁’ 첫 날부터 영상으로 취재해 영국의 ‘채널4’뉴스에 ‘지금 가자에선’으로 꾸준히 보도해 온 유세프 함마쉬가 가자 내부의 상황과 기자, 언론인들의 피해상황을 들려 줄 예정이다.
특집상 수상자를 대표해 방한한 이라크의 네치르반 만도와 이들의 취재를 도와 대리수상한 쟈스민(가명) 현 조지아BBC 기자는 지난 2022~2023년 벌어진 ‘이란여성인권시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전일빌딩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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