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포토]
입력: 2024.10.31 17:05 / 수정: 2024.10.31 17:05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되면서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김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김 위원장의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 및 장소에 출석하며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 원을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16일과 17일, 27일과 28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위원장은 구속된 지 80일 만인 지난 10일 법원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10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