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증인선서하는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관계자들.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주재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

증인선서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심 총장은 이날 지난 정부에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항고 사건이 접수될 경우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선서문 제출한 뒤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악수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업무보고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심 총장은 '이 사건의 고발인이 항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이 수사권을 갖는데,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있느냐'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질의 듣는 심우정 검찰총장.

질의에 답변하는 심우정 검찰총장(왼쪽).

이어 "지금까지는 (수사지휘권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 기록을 본 것도 아니고, 내용을 지금 전체를 아는 것도 아니고 결과만 보고받았다"며 "항고가 되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철저하게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질의 듣는 심우정 검찰총장.

답변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검찰총장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지휘권은 지난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박탈됐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배우자인 김 여사가 사건에 연루된 것을 고려해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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