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뒤로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17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 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 대보름의 달에 비해 14% 정도 크다.
슈퍼문이란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를 기준으로 90% 이내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말이다. 평소보다 2만㎞ 이상 지구와 더 가까울 때 뜨는 슈퍼문은 가장 작은 보름달(미니문)에 비해 최대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