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FTSE 러셀의 한국 WGBI 편입 결정 발표 브리핑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FTSE 러셀의 한국 WGBI 편입 결정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이 편입된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 신인도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울러 현 정부 출범 이후 자율시장 경제 기조하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일관된 외환과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것이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간 우리 자본시장은 세계 10위권인 경제 규모나 국가 신용도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 체급에 맞게 조정됐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WGBI 편입 효과에 대해 "금리가 안정돼 국민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며 "대규모 추종 자금의 유입으로 국채 시장의 기반이 확충돼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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