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회의는 "가사돌봄 노동을 저평가해 낮은 가격으로 이주 노동자에 전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국가가 져야 할 공공 돌봄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면서 이주 가사돌봄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멈추고 평등한 권리 보장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8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해 9월 초까지 교육을 받고 지난 3일 일반 가정에 처음 출근했다. 그러나 교육 수당 미지급과 기숙사 통금 시간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이 드러나면서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5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으로 이탈했다.
연대회의는 "이주 노동자와 연대해 함께 싸우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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