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가운데)과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축사하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일 1차관이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기일 1차관이 웃으며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노인인구 1천만 돌파와 함께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수가 105만 명에 달하고 2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환자여도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복지부는 치매 정책 발전과 치매 인식 개선, 치매 환자 곁에서 돌봄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국민포장(1점), 대통령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48점)을 수여했다.

기념 촬영하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왼쪽)과 배우 성병숙

이번 행사에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치매 할머니 역할을 했던 배우 성병숙을 치매 극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성병숙이 치매 극복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치매에 걸리시더라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치매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많은 내빈이 행사장에 앉아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가운데)과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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