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추석 연휴 8000개 병·의원 문열어... 의료계 개혁 파트너 되주길 [TF사진관]
입력: 2024.09.12 11:04 / 수정: 2024.09.12 11:04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종합상황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종합상황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종합상황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 우려와 불편이 커지는 점에 대해 "그래서 의료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결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 현장 붕괴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꼼꼼히 돌아보고 점검한 우리 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아직 단단하게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에는 설 연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에 "오해를 풀고 의료 개혁의 파트너가 돼주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도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2025년 증원 백지화’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미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됐고, 교육부에서도 대입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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