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고 있다.

10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홍명보호는 0-0 무승부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손흥민과 이강인, 오세훈 등 대표팀 선수들이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팔레스타인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B조 6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위 뒤처진 팀다.

이날 총 관중 수는 5만 9579명으로 미판매 잔여석은 4598석이며, 국내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의 홈 경기 입장권이 매진되지 않은 건 지난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과정에 대한 논란과 입장권 가격 인상 등에 대한 요인이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전 응원 현수막을 뒤집어 놓으며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들고 "정몽규 나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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