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법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여당 위원들의 빈자리.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야당의 일방적인 진행에 반발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하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사위는 이날 '순직해병 특검법안'(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하고 법안심사1소위로 회부했다.

질의에 답변하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왼쪽).

질의에 답변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오른쪽).

민주당이 지난달 8일 세 번째로 발의한 이번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 등을 추가하고 특검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3일) 발의된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에 앞서 발의된 법안이다.

여당 의원들 없이 '순직해병 특검법안' 법안심사1소위로 회부한 법사위.

당초 이날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야당 주도로 의사일정이 추가되자 여당은 반발하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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