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네일아트 가게에서 열린 '1인 점포 안심경광등 현장 설명회'에서 점주와 위험 상황을 가정해 출동한 경찰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네일아트 가게에서 열린 '1인 점포 안심경광등 현장 설명회'에서 점주의 위험 상황을 가정한 상황을 체험해 보고 있다.

1인 점포 안심 경광등은 '오세훈표 일상 안심' 정책의 하나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이 울리는 장치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폐쇄회로 CCTV를 확인 후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의 출동을 요청한다.

시는 지난달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 점포의 안전을 위해 '1인 점포 안심 경광등' 5000세트를 배부했다. 신청 당시 이틀이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 경광등 배부 점포는 남성 499개(10.0%), 여성 4501개(90.0%)로 여성 신청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493명(29.9%)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137명(2.7%)으로 가장 적었다.

오 시장은 "위기 발생 시 자동 신고가 되는 안심 경광등을 통해 1인 점포 사업주분들의 범죄 피해 방지 등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심 특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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