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92.08%…압도적 지지' [TF사진관]
입력: 2024.07.27 18:18 / 수정: 2024.07.27 18: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운데)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선거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운데)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선거 캠프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후보는 이날 울산 지역 경선 후 찾은 부산에서도 92.0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두관, 김지수 후보와 '넘사벽' 격차를 만들어 냈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부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선거인수 2만 9785명 중 1만 2530명이 참여해 1만 1537명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882표로 7.04%, 김지수 후보는 111표로 0.89%의 득표에 그쳤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희망이 없으면 희망을 만들고 좌절한 사람들 손을 잡아 일으켜서 앞으로 나아가자,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힘을 모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하는 일, 정당이 하는 일, 정치인이 하는 일"이라고 연설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연설에서 "소수의 강경 개딸들이 우리 당을 점령했다"고 지적해 일부 참가자들의 야유와 비난을 듣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후보자들은 27일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 경남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부·울·경 지역의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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