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재 대법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선서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개회 선언하는 박범계 특별위원회 위원장. |
선서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국민들께서 법원에 요구하는 바를 헤아려보면, 법원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재판 지연의 해소"라며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경험과 지식을 보태 법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위원장에게 선서문 제출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모두발언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이어 "법관 생활 동안 다른 법관보다 법원행정처 등에서 사법행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며 "그 경험은 저로 하여금 재판과 법원을 국민의 시각에서 다시 보게 했다"고 말했다.
박영재 대법과 후보자 모두발언 듣는 박범계 위원장. |
인사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그러면서 2012년 '막말 판사' 논란에서 출발한 "법관 대상 일대일 법정언행컨설팅 제도를 도입하는 데 관여했다. 결과의 타당성 못지않게 공정한 외관도 중요하다고 믿고 추진한 이 제도가 지금도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자료제출 요구하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
질의하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박 후보자는 "저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판사가 됐다"며 "오늘 해주시는 귀중한 말씀을 앞으로 저와 사법부가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질의하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의에 답변하는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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