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 앞에서 "검찰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면서도 "일선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 헌법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332136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