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인천=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득과 주거, 의료와 교육 등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당당한 권리로 인정받는 ‘기본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임 의사를 밝힌 출마선언 당시 언급한 ‘먹사니즘’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제 더 강한 전국 정당, 더 유능한 수권 정당, 국민이 의지할 믿음직한 국민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경제를 살려 국민 삶을 개선하는 유능한 민주당 누가 만들 수 있겠나"라며 "저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 더 준비된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 이재명은 저 높은 곳이 아니라,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다"며 "험하고 새로운 길이라면 제가 그 맨 앞에 서겠다. 함께 손잡고 새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 우리가 만들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첫 경선 지역인 제주도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5869표 중 4842표(82.5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15.01%, 김지수 후보는 2.49%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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