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임명제청 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경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에 임용된 후에 강원 속초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등 일선 현장 지휘관을 역임했다.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경찰청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장관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는 현장 치안은 물론이고, 기획과 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 추진력으로 대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특히 부처 간 협업 및 조정 능력과 치안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이 되어 조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제청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의거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 경우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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