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 [TF사진관]
입력: 2024.07.17 11:41 / 수정: 2024.07.17 11:41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차관은 취임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만들기 위해 분단의 문제가 극복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자유·인권·법치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 차관으로서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 또한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면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도 연대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차관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차관 임명 전까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재직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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