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탄핵·이재명 방탄' 민주당 맹비난 "광란의 갑질칼 휘둘러" [TF사진관]
입력: 2024.07.17 10:46 / 수정: 2024.07.17 10:46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을 향해 "마약에 취한 듯 광란의 갑질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무분별한 특검과 탄핵 추진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헌정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단을 동원해 국정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정치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청원을 탄핵소추 절차로 추진하는 위헌적 청문회를 멋대로 만들고 마구잡이식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더니 대통령실 관계자를 무더기로 고발하고 겁박한다"며 "명백한 위헌, 위법적 행위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법사위에서는 탄핵청문회에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총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해 버렸다"며 "기어코 이재명 피고인 측의 변호사들이 위원으로 있는 법사위에 검찰수사 최고 책임자인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세워 이재명 방탄용 탄핵쇼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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