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진 출석한 구제역 "쯔양 협박한 사실 없다" [TF사진관]
입력: 2024.07.15 15:13 / 수정: 2024.07.15 15:13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예원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자신은 공갈·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황금폰이라고 불리는 제 1년간의 음성 녹취가 전부 포함된 핸드폰을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제 발로 출석해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면서 "제가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쯔양 사건에 대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기 위함도 있지만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학부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저의 신변을 보호해주기를 요청드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쯔양에게 공갈·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그에 대한 내용은 음성 녹취와 오늘 제출한 핸드폰에 전부 담겨 있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협박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구제역이 자진 출석하더라도 이는 검찰과 조율되지 않은 출석으로 실제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현재 배당 단계이고 소환 조사는 수사 기관에서 수사 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검찰에서 직접 수사할지 경찰로 이송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영상을 통해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 등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고 주장하면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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