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 참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민주·민생·평화를 지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저는 정치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배웠고,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했다. 김두관 정치의 뿌리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당대표 경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주도당과 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8·18 전당대회가 '또대명(또다시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에 진행되는 가운데 대항마로 나선 김두관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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