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수원=박헌우 기자 |
[더팩트|수원=박헌우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8월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경기도청 공무원, 변호사 등 6명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식사 자리에서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용해 계산한 혐의를 받았던 경기도청 전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해당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한편, 지난 4일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전 대표와 김 씨에게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전 경기도지사 등에 대한 경기도 예산 사적 사용 등 혐의 고발 사건에 관해 최근까지 사건관계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소환 요구는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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