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된 뒤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의원총회 참석한 국방위원장 후보 성일종 의원, 여성가족위원장 후보 이인선 의원, 정보위원장 후보 신성범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후보 이철규 의원, 기획재정위원장 후보 송언석 의원, 정무위원장 후보 윤한홍 의원. |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경선에 나선 안철수, 김석기, 박덕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이 입장하는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
회의장 들어서는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박덕흠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 |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의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완료했다.
인사말 하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5명이 참여한 이날 의총에서 주 의원은 54표로 과반 이상 득표를 얻어 여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된 주호영 의원(왼쪽 두번째)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주 의원은 이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경험을 당내 의원들과 공유해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과 국회 부의장의 독단적으로 본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쟁자 박덕흠 의원과 포옹하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왼쪽). |
국민의힘은 국회부의장 경선 이후 진행한 외교통일위원장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3선 김석기 의원을 선출했다. 총 투표수 95표 중 김 의원은 70표를 받았으며, 경쟁 후보였던 4선 안철수 의원은 25표를 받아 떨어졌다.
외교통일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김석기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
이 밖에 △기획재정위원장 후보 송언석 의원 △정무위원장 후보 윤한홍 의원 △국방위원장 후보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후보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 등이 단독 입후보하며 선출됐다.
여야는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날 선출된 후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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