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앞두고 '화성 리튬 공장 화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사의를 표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대신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앞두고 '화성 리튬 공장 화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24일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와 관련해 '화학물질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방재 연구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공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빈틈이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희생자 다수가 외국인 근로자라고 하는데 공장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 대피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피난 교육 등 사전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철저히 살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이번 화재 조사를 계기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총체적 안전 점검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희생자 유족에 대한 지원과 부상자 치료 회복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한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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