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좌석이 비어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생각에 잠긴 박주민 복지위원장.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좌석이 비어있다.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빈자리.

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 주재하는 박주민 복지위원장.

야당 단독으로 열린 이날 전체회의에는 상임위 거부를 이어 가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모두 불출석했다.

발언하는 박주민 복지위원장.

발언하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박 위원장은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복지부는 국회에 나와 국민 앞에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을 대리해 질의하는 국회에 답변할 의무가 있다. 끝내 그 의무와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발언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의료계 집단 휴진과 장기화된 의정 갈등에 대해 정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상임위 불참은 업무 태만이고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관계자와 대화하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그러면서 "복지위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원들, 국민의힘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특위의 위원들을 만나겠다"며 "그럼에도 복지위에 복귀해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비난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각에 잠긴 박주민 복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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