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늘부터 휴진...'벗어놓은 의사가운' [TF포착]
입력: 2024.06.17 13:36 / 수정: 2024.06.17 13:39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이블에 한 의사가 벗어놓은 가운이 놓여있다. /이새롬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이블에 한 의사가 벗어놓은 가운이 놓여있다. /이새롬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이블에 한 의사가 벗어놓은 가운이 놓여있다.

지난 16일 서울대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소속 교수 중 진료를 보는 전체 교수 529명이 17~22일 외래 진료를 휴진·축소하거나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 측은 "교수들은 학교를 떠난 학생들과 이어진 의료현장 붕괴를 견디다 못해 뜻을 모아 오늘 여기까지 도달했다"고 밝히며 진료가 꼭 필요한 중증·희귀질환자 진료는 이어나간다고 전했다.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의대교수 단체, 봉직의, 개원의 등도 전면 휴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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