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여야 합의 없는 3무 법안…거부권 건의할 것" [TF사진관]
입력: 2024.05.29 10:44 / 수정: 2024.05.29 10:44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왼쪽부터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 배준영 의원.
왼쪽부터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 배준영 의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 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비롯한 법안을 야당 단독 표결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 관련 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여야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7개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즉회부했고 그중 민주화 유공자법을 비롯한 4개 법안을 상정해 강해 처리했다"며 "이 법안들은 충분한 법적 검토와 사회적 논의, 여야 간 합의도 없는 3무 법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면서 "다만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피해자 의료비 지원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므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 간 충분한 협의 없이 다수 당이 수적 우위만 앞세워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는 법안에 대해선 대통령의 재의 요구를 강력히 건의할 수밖에 없다"며 "어제 같은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 독주와 횡포는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극명하게 일깨워줬다. 자기 절제를 모르는 1당이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가져간다면 의회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방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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