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 참사 8주기를 맞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역 대합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안전한 공공교통을 요구하는 '재해 참사 현장 함께 돌아보기(다크투어)'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구의역 김군 참사 8주기를 맞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역 대합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안전한 공공교통을 요구하는 '재해 참사 현장 함께 돌아보기(다크투어)'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구의역 사고를 통해 위험과 비정규직, 외주화 등이 사회적 문제로 드러났지만 아직도 외주화된 위험이 더 큰 위험으로 반복되고 있다"면서, 김군이 숨진 날로부터 8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등은 구의역에 이어 신당역과 이태원역, 신길역으로 이동하며 재해 참사 현장을 돌아보는 '다크투어'를 진행한다. '다크 투어리즘'은 비극적 참사 현장이나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뜻한다.

앞서 2016년 5월 28일,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직원이던 김군은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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