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둘 국민통합위원회 특위 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위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정순둘 국민통합위원회 특위 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위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1000만 노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정년 연장·폐지와 같은 계속고용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정년 이후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사업주를 지원)을 확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년 연장 또는 폐지, 재고용하는 형태로 계속고용을 도입 및 확산할 수 있게 돕자고 제의했다.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여건이 성숙될 경우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을 한다는 전제로 사회적 대화를 통해 계속고용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게 특위의 구상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가정할 때 은퇴 이후 30여 년의 긴 노년을 사회적 역할 없이 살 수 없다"며 "이번 정책 제안이 나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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