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수 MCA 대표이사(왼쪽)와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이사가 AI 스타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CA |
MCA는 최근 배우 나문희의 현재와 젊은 시절의 모습이 구현된 영상 '나문희의 첫사랑'을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사용해 나문희의 영상과 목소리를 만들어내며 주목받았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엠씨에이(대표이사 박재수, 이하 MCA)가 8일 어르신 돌봄 로봇 기업 미스터마인드(대표이사 김동원)와 AI스타 콘텐츠 제공 협약을 맺었다.
MCA는 최근 배우 나문희의 현재와 젊은 시절의 모습이 구현된 영상 '나문희의 첫사랑'을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사용해 나문희의 영상과 목소리를 만들어내며 주목받았다.
MCA는 AI 휴먼 기술, AI 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나문희의 직접 출연 없이 영상과 목소리가 나오는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MCA는 새로운 AI 기술들을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실제 사용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MCA는 나문희와 10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다른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여러 스타와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MCA는 이번 미스터마인드와의 협약을 계기로 미스터마인드의 'AI 어르신 돌봄 로봇'의 인지카드에 나문희의 목소리를 AI로 생성해 어르신들에게 힐링스토리, 만담 등을 들려주게 된다. 추후에도 스타별 인지카드를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이며, AI 보이스 기술을 사용해 오디오북, 안내, 상담 등 스타의 목소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AI 기술 활용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스타는 영화, 드라마 등 대형미디어 활동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스타의 AI 캐릭터는 스타가 직접 출연할 수 없는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AI 캐릭터를 활용하면 스타는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대중은 더욱 다양한 일상 콘텐츠에서 스타를 만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MCA는 스타와 대중이 더욱 넓고 강력하게 연결되는 차원에 도달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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