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2차 연도 해양투기 규탄 및 한국 어민 손해배상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2차 연도 해양투기 규탄 및 한국 어민 손해배상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이 단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 1200톤을 바다에 투기하였으나 실제로 줄어든 양은 약 60%인 1만 9000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며 "지금 당장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멈추고, 현재까지 바다에 버린 방사성 물질의 총량의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생태계 오염을 사과해야 한다"며" 그것이 함께 살아가는 인류와 모든 바다 생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차에 걸쳐 총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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