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발언하는 윤 원내대표. |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며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된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