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송작업을 하고 있다. /청두=신화.뉴시스

선수핑기지에 도착한 푸바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송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을 떠난 푸바오는 3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에 도착했다. 워룽선수핑 기지는 외국에서 온 판다들의 적응 훈련소로 푸바오는 이곳에서 수개월 동안 적응을 마친 뒤, 다른 생활 공간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푸바오가 쓰촨성 청두에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푸바오가 홀대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가 케이지의 숨구멍으로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찌르는가 하면, 투명 창을 두드리며 푸바오의 주의를 끌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이 푸바오와 찍은 셀카 사진이 웨이보상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라고 해명하면서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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