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규모 7.4 강진'...사망자 9명·부상자 1038명 [TF사진관]
입력: 2024.04.04 12:06 / 수정: 2024.04.04 12:06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화롄현에 기울어진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화롄=AP.뉴시스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화롄현에 기울어진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화롄=AP.뉴시스

화롄현의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화롄=AP.뉴시스
화롄현의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화롄=AP.뉴시스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화롄현에 기울어진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소방관들.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소방관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3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으로 4일 기준 현재까지 사망자 9명과 부상자 103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모두 화롄현에서 발생했으며 대만 당국은 밤새워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고립된 상태인 96명과 실종자 48명도 존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소방관들이 구조작업 등을 마치고 무너진 건물에서 대피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구조작업 등을 마치고 무너진 건물에서 대피하고 있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 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이며 규모는 7.4로 관측됐다. 대만 당국은 1999년 9월 21일 약 2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6 지진 이후 25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기울어진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기울어진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대만 전역에 파손된 건물은 125채에 달하며 특히 화롄에 있는 4채 건물이 심각하게 기울어져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진 이후 집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대피소 텐트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강진 이후 집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대피소 텐트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4일(현지시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위태로운 화롄현 건물.
4일(현지시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위태로운 화롄현 건물.

기울어진 건물 옥상 위로 돌아다니는 닭.
기울어진 건물 옥상 위로 돌아다니는 닭.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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