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추념식서 눈물 흘린 이재명 "국민의힘, 4.3 학살의 후예" [TF사진관]
입력: 2024.04.03 12:41 / 수정: 2024.04.03 12: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한규·위성곤·문대림 제주 지역구 후보,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왼쪽부터)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한규·위성곤·문대림 제주 지역구 후보,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왼쪽부터)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추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존재 이유 중에 제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살해하고 억압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언젠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국가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사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등 정부 여당을 겨냥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사과해야 하고, 4·3 폄훼 인사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념사를 했다.

당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유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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