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4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4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날 15시부터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부활절 기념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은 사직로 인근에서 출발해 세종대로, 종로구청 사거리 등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복귀하는 약 3.4㎞ 구간을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0시부터 23시까지 광화문 앞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되고, 효자로와 새문안로, 사직로 등 일대 도로들이 부분적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또한 서울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과 함께 참여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 펜스 및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 요원 등을 대규모로 배치했다.
행진에 참여한 오 시장은 "세대와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 즐기고, 모든 시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부활절을 계기로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가 사랑으로 봉합된 사회로 변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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