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차고지에'...서울 버스 파업에 발 묶인 시민들 [TF사진관]
입력: 2024.03.28 11:34 / 수정: 2024.03.28 11:34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혜화역 인근에서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예원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혜화역 인근에서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혜화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날 새벽 4시 첫차부터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전날부터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조정이 성사되지 않아 결렬됐다.

핵심 쟁점은 임금인상률로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공무원 임금 인상률 수준인 2.5%를 제시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6.1%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양측 모두 거부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시는 출퇴근 혼잡 시간대 지하철을 추가 투입하고, 막차 시간을 새벽 두 시로 한 시간 연장해 하루 200회가량 지하철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yenn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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