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차기 회장에 임현택... "의대 증원 원점 논의" [TF사진관]
입력: 2024.03.26 20:17 / 수정: 2024.03.26 20:17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예원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65.28%를 얻어 34.57%를 얻은 주수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임 당선인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으며 함께 결선 투표 후보로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 1438표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은 전혀 없다"면서 "회원들의 기대와 저의 책임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반드시 감당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라며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앞서 의료 수가를 현실화하고 의사면허 취소법·수술실 CCTV 설치법 등을 개정해 의사 권리를 되찾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후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에 따른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등 혐의로 임 당선인을 경찰에 고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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