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OCI 통합' 기자회견 갖는 임주현-이우현 [TF사진관]
입력: 2024.03.25 17:26 / 수정: 2024.03.25 17:26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OCI 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OCI 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한미그룹-OCI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서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오른쪽)과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미그룹-OCI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서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오른쪽)과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OCI 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임 사장은 "여러 가지 고민 끝에 OCI 홀딩스와 통합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미가 하고 하는 연구개발(R&D)과 신약 개발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미래 파트너 후보로 이 자리에 나왔다. 한미 측과 몇 달 전부터 대화를 나누면서 사업 방향이 일치됐다"며 "한미는 R&D를 잘하는 회사다. 자금 조달 등 충분한 투자가 있어야지 한미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한미와 함께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이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고 임성기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으로, 최근 모친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OCI 합병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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