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논란' 이종섭, 호주서 급거 귀국 [TF포착]
입력: 2024.03.21 10:27 / 수정: 2024.03.21 10:27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동률 기자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이동률 기자]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중 호주로 출국해 논란이 됐다.

출국 경위와 관련해 논란이 되자 총선을 앞둔 여권에서도 이 대사의 귀국을 촉구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 통보가 있으면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바꿔 총선 전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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